미국 영주권자 배우자 초청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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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 초청은 일반적으로 약 12개월이 소요되며, 급행 신청 시 2~4개월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 미성년 미혼 자녀도 급행 절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성년 미혼 자녀의 경우 6년에서 6년 반 정도의 훨씬 긴 수속 기간을 예상해야 합니다. 영주권자 배우자 초청 기간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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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자의 배우자 초청, 그 기나긴 여정에 대하여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 초청과는 달리, 영주권자 배우자 초청은 훨씬 복잡하고 긴 여정을 요구합니다. 시민권자 배우자는 ‘즉시 상대적’으로 분류되어 우선순위를 받는 반면, 영주권자 배우자는 가족 선호 비이민 비자(F2A) 카테고리에 속하며, 매년 발급되는 비자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길고 예측 불가능한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몇 개월”로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다양한 요소들이 초청 기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바로 ‘비자 발급 가능일(Visa Bulletin)’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매달 비자 게시판을 발행하며, 각 카테고리별로 비자가 발급 가능한 우선순위 날짜를 공시합니다. 영주권자 배우자 초청의 경우, 신청서 접수일이 아닌, 청원서(I-130) 승인일이 기준이 됩니다. 비자 게시판의 날짜가 청원서 승인일보다 이르면, 비자 발급이 가능해지고 영주권 수속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 게시판의 날짜가 몇 년씩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며, 이는 곧 수년간의 기다림을 의미합니다.

비자 게시판 날짜는 미국 이민국의 예산, 정책 변화, 그리고 전 세계적인 수요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습니다. 특정 국가 출신 신청자들이 몰리는 경우, 해당 국가의 대기 기간은 더욱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초청 과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신청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비자 게시판 외에도, 개별 케이스의 특수성 역시 초청 기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청서 작성의 정확성, 필요한 서류의 완벽한 제출, 그리고 이민국과의 원활한 소통은 수속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서류 미비, 추가 증빙 요청, 혹은 범죄 기록 등의 문제는 수속 기간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주권자 배우자 초청 기간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소 2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개별 상황에 맞는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비자 게시판을 꾸준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며, 이민국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긴 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여정이 쉽지 않지만, 철저한 준비와 인내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