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다당은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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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탄수화물 함량은 100g당 약 16g입니다. 조리법에 따라 GI 지수가 달라지는데, 찐 감자가 가장 높고, 구이, 튀김, 전 순으로 낮아집니다. 칼로리는 100g당 63kcal로 낮은 편이며,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미미합니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영양과 맛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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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의 영양 만점 알, 감자, 그 탄수화물과 달콤한 진실

“밥 대신 감자 먹고 살 빠졌어요!”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말처럼, 감자는 든든한 포만감에 비해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하지만 감자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살이 덜 찐다’는 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땅속에서 묵묵히 영양을 채워온 감자는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영양소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감자의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100g당 약 16g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밥 한 공기(200g)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하지만 감자의 탄수화물은 단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감자에는 ‘저항성 전분’이라는 특별한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여 마치 식이섬유처럼 작용합니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물론 감자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바로 ‘조리법’입니다. 감자의 GI 지수는 조리법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굽거나 튀기는 조리 과정에서 GI 지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건강하게 감자를 즐기는 방법은 껍질째 삶거나 쪄서 먹는 것입니다. 껍질에는 비타민C와 칼륨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감자는 단순한 탄수화물 덩어리가 아닌, 땅이 선물한 영양 만점의 알입니다. 현명하게 섭취하여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