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와 be pp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be p.p.는 현재 수동태로, 어떤 사물이 현재 시점에 ~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been p.p.는 현재 완료 수동태로, 현재의 결과가 과거의 행동에서 비롯되었음을 의미합니다.
PP와 be PP의 차이점: 능동과 수동의 경계를 넘어선 이해
한국어 문법에서 PP(과거 분사)와 be PP(수동태)는 종종 혼동되는 개념입니다. 특히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는 이 둘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한국어의 능동과 수동 표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데 중요한 관문이 됩니다. 단순히 ‘수동태’라고 뭉뚱그려 이해하기보다는 각 형태가 가진 고유한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야 한국어 표현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1. PP (과거 분사): 형용사적 역할, 상태 묘사에 집중
PP, 즉 과거 분사는 동사가 변형되어 형용사처럼 명사를 수식하거나 보어로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핵심은 동작의 완료 또는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형용사라는 점입니다. PP 자체는 능동/수동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나타내기보다는, 그 상태가 어떠한지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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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 깨진 유리 (kkaejin yuri)
여기서 ‘깨진(kkaejin)’은 ‘깨다(kkaeda)’라는 동사의 과거 분사형입니다. 이 문장은 유리가 깨는 행위를 능동적으로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리가 ‘깨진 상태’임을 묘사합니다. ‘깨진 유리’는 하나의 상태를 나타내는 명사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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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 닫힌 문 (dathin mun)
마찬가지로 ‘닫힌(dathin)’은 ‘닫다(datda)’의 과거 분사형으로, 문이 닫는 행위를 능동적으로 했다기보다는 문이 ‘닫혀 있는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PP는 또한 문장 내에서 보어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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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3: 그는 실망했다. (geuneun silmanghaetda.)
‘실망했다(silmanghaetda)’는 ‘실망하다(silmanghada)’의 과거형이지만, 문장 전체적으로는 그의 ‘상태’를 묘사합니다. 그는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꼈고, 그 결과 현재 실망한 상태에 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2. be PP (수동태): 행위의 주체와 대상, 인과 관계에 집중
be PP는 수동태 문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수동태는 주어가 어떤 행위를 ‘당하는’ 입장에 놓이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be PP는 행위의 주체와 대상 간의 관계, 그리고 그 행위의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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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 그 책은 번역되었다. (geu chaegeun beonyeokdoeotda.)
이 문장에서 ‘번역되었다(beonyeokdoeotda)’는 ‘번역하다(beonyeokhada)’의 수동태 형태입니다. 책은 스스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번역되는 대상입니다. 이 문장은 책이 번역이라는 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번역 행위의 결과로 책이 번역된 상태에 있음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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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 그 집은 지어졌다. (geu jibeun jieojyeotda.)
‘지어졌다(jieojyeotda)’는 ‘짓다(jitda)’의 수동태 형태로, 집이 스스로 짓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지어진 대상임을 나타냅니다. 이 문장은 집이 건설 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건축 행위의 결과로 집이 지어진 상태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3. 현재 완료 수동태 (have/has been PP): 과거의 행위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 강조
현재 완료 수동태는 과거의 행위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단순히 과거에 어떤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넘어, 그 사건이 현재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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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이 도시는 전쟁으로 파괴되어 왔다. (i dosineun jeonjaeng euro pagoe doe-eo watda.)
이 문장은 과거의 전쟁이 현재까지 도시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상태가 지속되어 왔으며, 그 결과 현재의 도시 모습이 과거의 전쟁과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PP는 상태 묘사에, be PP는 행위와 그 결과에, 그리고 현재 완료 수동태는 과거의 행위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고 문맥에 따라 적절한 형태를 사용하면, 한국어 표현을 더욱 풍부하고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능동과 수동의 미묘한 차이를 넘어서, 한국어 문법의 깊이를 탐구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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