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 화면 자동정렬을 끄는 방법은?

13 조회 수

데스크톱 우클릭 > 보기 > 아이콘 자동 정렬 해제 > 아이콘을 그리드에 맞춤 해제 > 재부팅

피드백 0 좋아요 수

데스크톱 아이콘, 내 마음대로! 윈도우 자동 정렬 해제 및 맞춤 설정 가이드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 바로 데스크톱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바로가기, 중요한 파일, 예쁜 배경화면 등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는 공간이기도 하죠. 그런데 가끔, 애써 정리해둔 아이콘들이 멋대로 정렬되어 버리는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윈도우의 ‘자동 정렬’ 기능 때문인데요, 이 기능은 깔끔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사용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아이콘 위치를 강제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윈도우 데스크톱 아이콘 자동 정렬 기능을 끄고, 나만의 개성을 담아 자유롭게 아이콘을 배치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단순히 ‘끄는’ 방법뿐만 아니라, 아이콘 크기 조정, 간격 설정, 그리고 윈도우 재부팅 후에도 설정이 유지되도록 하는 팁까지, 데스크톱 환경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1단계: 자동 정렬 기능 해제하기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는 어떤 맞춤 설정도 불가능합니다.

  1. 데스크톱 빈 공간에 마우스 우클릭: 데스크톱 배경화면 아무 곳이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콘 위가 아닌, 비어 있는 공간을 클릭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2. ‘보기’ 메뉴 선택: 마우스 우클릭 메뉴가 나타나면 ‘보기(View)’ 옵션을 찾아 클릭합니다.
  3. ‘아이콘 자동 정렬(Auto arrange icons)’ 체크 해제: ‘보기’ 메뉴 안에 ‘아이콘 자동 정렬’이라는 항목이 있을 것입니다. 이 항목 옆에 체크 표시가 되어 있다면, 자동 정렬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체크 표시를 클릭하여 해제합니다.
  4. ‘아이콘을 그리드에 맞춤(Align icons to grid)’ 체크 해제 (선택 사항): ‘아이콘 자동 정렬’ 바로 아래에 ‘아이콘을 그리드에 맞춤’이라는 항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콘을 보이지 않는 격자(그리드)에 맞춰 정렬하는 기능입니다. 완벽하게 자유로운 배치를 원한다면 이 기능 역시 체크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격자 간격으로 인해 아이콘 위치가 어느 정도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2단계: 아이콘 크기 및 간격 조정 (선택 사항)

자동 정렬 기능을 해제했다면, 이제 아이콘 크기와 간격을 조정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아이콘 크기 조정: ‘보기’ 메뉴에서 ‘큰 아이콘’, ‘보통 아이콘’, ‘작은 아이콘’ 중 원하는 크기를 선택합니다. 모니터 해상도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콘 간격 조정: 윈도우 자체적으로 아이콘 간격을 조정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통해 간격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주의: 레지스트리 편집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잘못된 값을 수정하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Windows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regedit’를 입력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2. 경로 이동: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다음 경로로 이동합니다. HKEY_CURRENT_USERControl PanelDesktopWindowMetrics
    3. 값 수정: IconSpacing (가로 간격)과 IconVerticalSpacing (세로 간격) 값을 수정합니다. 기본값은 -1125입니다. 값을 낮추면 간격이 좁아지고, 값을 높이면 간격이 넓어집니다. 값을 수정 후 컴퓨터를 재시작해야 변경 사항이 적용됩니다.

3단계: 재부팅 후 설정 유지 확인하기

자동 정렬 해제 후 아이콘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했다면, 컴퓨터를 재부팅하여 설정이 제대로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재부팅 후에도 아이콘이 다시 정렬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타사 프로그램의 영향: 일부 프로그램은 데스크톱 아이콘 위치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면, 해당 프로그램의 설정을 확인하여 아이콘 정렬 관련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 손상된 시스템 파일: 드물지만, 시스템 파일 손상으로 인해 데스크톱 설정이 제대로 저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스템 파일 검사기(SFC)를 실행하여 손상된 파일을 복구해야 합니다. (명령 프롬프트(관리자 권한)를 실행 후 sfc /scannow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마무리

이제 자동 정렬 기능으로부터 해방되어 데스크톱 아이콘을 마음껏 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데스크톱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윈도우의 숨겨진 기능들을 활용하여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컴퓨팅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