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의 점유율은 어떻게 되나요?

전기차(EV) 산업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은 다음과 같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1. CATL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은 2022년 전 세계 EV 배터리 시장에서 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배터리 제조사로, 테슬라와 같은 EV 대기업에 전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CATL은 뛰어난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로 인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LG에너지솔루션 (대한민국)

LG그룹의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EV 배터리 제조사로, 2022년 시장 점유율은 약 15%입니다. 포드, 혼다,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으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3. BYD (중국)

워런 버핏이 지분을 보유한 중국 기업 BYD(Build Your Dreams)는 EV 배터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시장 점유율은 약 10%에 이릅니다. 전기차와 전기 버스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BYD는 자체 배터리도 제조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을 통제합니다.

4. 삼성SDI (대한민국)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SDI는 EV 배터리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에 집중하지만, EV 배터리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뛰어난 R&D 능력과 생산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 SK온 (대한민국)

SK그룹의 계열사인 SK온은 EV 배터리 시장에서 점차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22년 시장 점유율은 약 4%입니다. 포드와 폭스바겐과 같은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탄소 중립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K온은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EV 배터리 제조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과 환경 규제의 강화 등도 업계 역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