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박스 최대 크기는 얼마인가요?

EMS 박스 최대 크기, 30kg, 160cm… 숫자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오시죠? 마치 옷 사이즈 ‘프리’처럼 애매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소중한 물건을 보낼 때, 이 숫자들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지닙니다. EMS 박스 크기 제한을 넘어서면, 정성껏 포장한 박스가 반송되는 슬픈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EMS 박스 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팁까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EMS 크기 제한의 핵심은 ’30kg, 160cm, 그리고 한 변의 길이 100cm 이하’입니다. 30kg은 성인 여성 한 명을 번쩍 드는 것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만약 해외에 이민을 가거나, 장기 여행을 떠난다면 옷, 책, 신발 등 꽤 많은 짐을 30kg 안에 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짐을 싸기 전에 꼭 무게를 측정하고, 불필요한 짐은 과감하게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60cm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입니다. 예를 들어, 가로 50cm, 세로 40cm, 높이 70cm인 박스는 합이 160cm로 기준에 부합합니다. 하지만 같은 부피라도 길쭉한 형태의 박스, 예를 들어 가로 120cm, 세로 20cm, 높이 20cm인 박스는 한 변의 길이가 120cm로 제한을 초과하기 때문에 EMS로 보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짐을 쌀 때는 부피뿐만 아니라 박스의 형태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정육면체에 가까운 형태일수록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변의 길이 100cm 제한은 택배 상자의 운송 및 처리 과정을 고려한 것입니다. 너무 길거나 큰 박스는 다른 택배와 함께 운송하기 어렵고,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100cm 제한을 두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약 부피가 커서 100cm 제한에 걸린다면, 여러 개의 작은 박스로 나누어 포장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각 박스의 무게와 크기는 EMS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EMS 크기 제한은 국가별로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로 택배를 보내기 전에, 목적지 국가의 우체국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기보다는 공식적인 정보를 확인하여 예상치 못한 상황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MS 박스 크기 제한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 글을 통해 EMS 박스 크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배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꼼꼼한 준비만이 성공적인 해외 배송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