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 서비스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홀로 떠나는 작은 날갯짓, 항공사의 UM 서비스: 미성년자 단독 여행 서비스 완벽 가이드

부모님의 손을 잡고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때로는 아이가 혼자 비행기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멀리 떨어진 친척 집 방문, 유학, 혹은 특별한 개인적인 사정 등 이유는 다양하겠죠. 이때 부모님의 마음은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찰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부모님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아이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항공사들은 ‘미성년자 단독 여행 서비스 (Unaccompanied Minor Service, 이하 U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M 서비스는 단순한 에스코트 서비스 그 이상입니다. 만 5세부터 11세 (항공사별로 연령 기준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사이의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할 때, 항공사의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комплекс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출발지 공항에서부터 도착지 공항까지, 아이의 여정 전체를 책임지는 든든한 안전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M 서비스, 무엇이 특별할까요?

1. 사전 예약 및 꼼꼼한 서류 준비: UM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 시 아이의 정보뿐만 아니라, 출발지 공항과 도착지 공항에서 아이를 인계하고 받을 보호자의 정보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UM 서비스 관련 서류 (보호자 동의서, 위임장 등)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2.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특별한 보살핌: 공항에 도착하면 UM 서비스 담당 직원이 아이를 맞이하여 체크인을 도와주고, 수속 과정을 안내합니다. 탑승 게이트까지 동행하여 아이가 안전하게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3. 기내에서의 편안한 케어: 비행 중에는 승무원이 아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합니다. 식사, 음료, 화장실 이용 등 아이가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합니다. 물론,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말벗이 되어주고, 필요한 경우 부모님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4. 도착 후 보호자 인계까지 책임감 있는 동행: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UM 서비스 담당 직원이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국 수속과 짐 찾는 것을 도와주고,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될 때까지 아이를 보호합니다. 보호자의 신분 확인 절차도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5.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 항공편 지연, 결항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항공사는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보호자와 연락을 유지하며 상황을 설명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합니다.

UM 서비스 이용 시 유의해야 할 점

• 항공사별 규정 확인: 각 항공사마다 UM 서비스의 연령 기준, 이용 요금, 제공 서비스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해당 항공사의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필요 서류 준비: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서류 미비로 인해 UM 서비스 이용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 아이에게 UM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안심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주고,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 비상 연락망 준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 연락망을 미리 준비해두고, 아이에게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UM 서비스는 아이가 홀로 떠나는 첫 여행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꼼꼼한 준비와 철저한 확인을 통해, 아이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세요. 다만, 해외 공항의 경우 한국어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영어 회화 능력을 갖추거나, 번역 앱 등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수단을 준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