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1과 2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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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1은 사고 시 상대방에게 사망 시 1억 5천만원, 후유장애 시 1억 5천만원, 부상 시 3천만원 등 정해진 금액을 지급합니다. 반면, 대인 2는 위자료, 장례비, 치료비, 휴업손해 등 실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합니다. 과실이 100%가 아니면 서로 보상 의무가 발생합니다. 대인 1은 정해진 금액, 대인 2는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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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에서 대인 1과 대인 2는 피해자에 대한 보상 범위와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단순히 금액의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상의 원리와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에 이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대인 1은 정해진 금액, 대인 2는 실제 손해액”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며, 각각의 장단점과 실제 사고 발생 시 어떤 차이를 경험하게 될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인 1(무한책임): 정해진 금액의 한도 내 보상

대인 1은 ‘무한책임’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무한정’ 보상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망 또는 후유장애 시 최대 보상금액이 정해져 있으며, 보통 보험사별로 약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시로 제시된 1억 5천만원은 사망 또는 후유장애 시 최대 보상 한도이며, 부상의 경우에도 3천만원 등의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사고의 경중이나 피해자의 실제 손해 규모와는 무관하게 지급되는 일종의 ‘기본 보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사망 사고에서 피해자 유족이 2억의 손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대인 1에서는 1억 5천만원만 지급됩니다. 나머지 손해는 다른 보상 방식이나 가해자의 개별적인 책임으로 충당되어야 합니다. 대인 1의 장점은 보험금 지급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빠르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급되기 때문에 분쟁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큰 경우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인 2(실손보상): 실제 손해액 보상

반대로 대인 2는 ‘실손보상’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망, 후유장애, 부상에 따른 치료비, 위자료, 장례비, 휴업손해, 기타 손해 등 실제로 발생한 손해를 전부 보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과실 비율’입니다. 가해자의 과실이 100%라면 가해자의 보험사가 모든 손해를 보상하지만, 과실이 70%라면 70%만 보상하고, 나머지 30%는 피해자의 과실 또는 다른 보험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대인 2는 피해자의 실제 손해를 정확하게 산정하여 보상하기 때문에, 대인 1보다 더 포괄적인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손해액 산정 과정에서 보험사와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보상 절차가 복잡하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 측에서 손해액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증빙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대인 1과 대인 2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어떤 보험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경제적 여력과 위험 감수 수준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높은 보상을 원하고, 사고 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손해에 대한 보장을 원한다면 대인 2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보험료를 절감하고, 간편한 보상 절차를 원한다면 대인 1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인 1의 한계를 인지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른 보험이나 개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 선택을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