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반입 보조 배터리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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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배터리:

  • 100Wh 미만: 항공사 승인 없이 휴대 가능
  • 100Wh~160Wh: 항공사 승인 필요
  • 160Wh 이상: 휴대 및 배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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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반입 보조 배터리, 어떻게 계산할까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이 필수인 요즘,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보조 배터리. 하지만 항공기 탑승 시에는 안전을 위해 반입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100Wh 미만은 괜찮고, 160Wh 이상은 안 된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내 보조 배터리가 몇 Wh인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조 배터리의 Wh 계산법과 기내 반입 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쉽게 Wh를 확인하는 방법은 보조 배터리 본체에 표시된 스펙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보조 배터리에는 ‘mAh’와 ‘V’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 두 값을 이용하여 Wh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Wh = (mAh × V) / 1000

예를 들어, 10,000mAh이고 5V인 보조 배터리의 Wh는 (10,000mAh × 5V) / 1000 = 50Wh입니다. 따라서 이 보조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 없이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조 배터리에 mAh만 표시되어 있고 V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USB 포트의 출력 전압인 5V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값을 위해서는 제조사 웹사이트나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여 출력 전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7V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의 경우, 표기된 mAh 용량은 배터리 내부 용량을 의미합니다. USB 출력 전압인 5V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발생하므로, 단순히 5V를 곱해서 계산하면 실제 Wh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정격 에너지(Wh) 값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만약 Wh 값을 찾을 수 없다면, 3.7V를 기준으로 계산한 후 약간의 여유를 두고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 해당 항공사의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00Wh~160Wh 사이의 보조 배터리를 소지하는 경우, 사전에 항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 외에도,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담배, 드론, 카메라 등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여러 개의 보조 배터리를 소지할 경우, 각각의 Wh를 계산하여 합산해야 합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세요.

마지막으로, 보조 배터리는 손상되거나 개조된 제품은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안전을 위해 보호 케이스에 넣어 단락을 방지하고, 화물칸에는 절대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을 숙지하고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