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의 영문명은 무엇인가요?

신촌 세브란스병원, 그 이름에 담긴 역사와 정체성

한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명문 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익숙한 이 이름 뒤에는 오랜 역사와 깊이 있는 정체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흔히들 “세브란스 병원”이라고 부르는 이 병원의 공식 영문 명칭은 바로 Severance Hospital입니다.

“세브란스”라는 이름은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박사의 아내, 메리 스크랜턴 언더우드 여사의 아버지인 루이스 세브란스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세브란스는 1904년 당시 조선에서 의료 선교를 펼치던 언더우드 박사에게 10만 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최초의 서양식 종합병원 건립을 지원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오늘날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병원의 이름에 “세브란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Severance Hospital이라는 영문 명칭은 단순한 병원 이름을 넘어, 병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습니다. 선교라는 숭고한 목표 아래 시작된 이 병원은 한국 사회에 봉사하며, 의료 선교의 정신을 계승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뿌리깊은 역사와 정신은 오늘날에도 Severance Hospital의 중요한 가치로 이어져, 끊임없이 발전하는 의료 기술과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Severance Hospital은 영문 명칭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국제적인 위상을 갖춘 병원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의료 기관들과 협력하며 국제 의료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의료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단순한 의료 기관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발전과 함께 해 온 역사의 산물이자,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은 기관입니다. Severance Hospital이라는 이름은 그 의미를 넘어, 한국 의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