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질긴 부분은 어디인가요?

육회에서 가장 질기게 느껴지는 부위는 주로 사태입니다.

사태는 소의 다리와 허벅지 부위로, 근육 조직이 발달해 있으며, 질긴 식감을 띕니다. 이러한 질기함은 근육 섬유가 굵고 단단하게 얽혀 있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사태를 오랫동안 끓이거나 찜하면, 근육 섬유가 부드러워지고 육질도 물러집니다.

육회로 사용할 때 사태는 가장 질긴 부위이므로 얇게 저며 썰어야 합니다. 또한 충분히 양념에 재워 둔 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에 함유된 소스나 기름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반면 육회에 더 적합한 부위로는 안심, 상심, 꽃등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위는 근육 섬유가 섬세하고 지방이 적당히 들어 있어 육회로 만들었을 때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습니다.

따라서 육회를 만들 때 질긴 부위인 사태를 사용하고 싶다면 얇게 썰고 충분히 양념에 재워 두는 것이 중요하며, 부드러운 부위를 사용하고 싶다면 안심, 상심, 꽃등심과 같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