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부위별 영어 명칭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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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부위별 영어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심(Tenderloin), 등심(Ribeye/Sirloin), 채끝(Striploin), 양지(Brisket), 갈비(Rib), 사태(Shank), 우둔(Bottom Round), 설도(Top Round), 목심(Chuck), 앞다리(Shoulder). 부위별 용어는 요리 방식 및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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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그 풍부한 맛과 다채로운 식감은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귀한 재료입니다. 하지만 정육점에 가서 원하는 부위를 콕 집어 주문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외국 레시피를 따라하거나 해외여행 중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 한국어 명칭과 영어 명칭의 차이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소고기 부위별 영어 명칭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더욱 폭넓은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 부위별 영어 명칭을 소개하고, 각 부위의 특징과 활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부드럽고 고급 부위로 손꼽히는 안심은 영어로 Tenderloin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Tender는 부드러움을 의미하며, 육질이 매우 연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나 구이 요리에 적합하며, 특히 미디엄 레어로 구웠을 때 최상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등심은 크게 RibeyeSirloin으로 나뉩니다. Ribeye는 갈비뼈 사이에 위치한 부위로, 마블링이 풍부하고 육즙이 많아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스테이크의 대표적인 부위로, 굽거나 팬프라이하여 즐기기에 좋습니다. Sirloin은 허리 부위의 등심으로, Ribeye보다는 지방이 적고 육질이 단단한 편입니다. 스테이크 외에도 구이, 볶음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Sirloin을 등심으로, Ribeye를 꽃등심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채끝은 영어로 Striploin입니다. 등심과 이어진 부위로, 적당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나 구이로 즐기기 좋으며,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웠을 때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양지는 Brisket으로, 가슴 부위에 위치한 근육입니다. 결합조직이 많아 질긴 편이지만, 오랜 시간 삶거나 훈연하면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 남부 바베큐의 대표적인 재료로 사용되며, 한국에서는 찜, 국거리, 탕 등에 활용됩니다.

갈비는 Rib으로, 뼈가 붙어있는 부위로 구이, 찜, 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히 뼈 주변의 고기는 풍미가 깊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습니다. Short Rib은 갈비 중에서도 짧은 갈비를 의미하며, 한국식 갈비찜에 자주 사용됩니다.

사태는 Shank입니다. 다리 부위의 근육으로,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질긴 편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끓이면 젤라틴 성분이 우러나와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곰탕, 육개장 등 탕 요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우둔은 Bottom Round입니다. 엉덩이 부위의 근육으로, 지방이 적고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조림, 육포, 불고기 등에 활용됩니다.

설도는 Top Round로, 우둔 위쪽에 위치한 부위입니다. 우둔보다 지방이 약간 더 많고, 육질이 비교적 부드러운 편입니다. 산적, 불고기, 육회 등에 사용됩니다.

목심은 Chuck입니다. 어깨 부위의 근육으로, 적당한 마블링과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거리, 찌개, 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앞다리는 Shoulder로, 다양한 근육이 모여 있는 부위입니다. 부위에 따라 육질과 지방 함량이 다르며, 국거리, 찌개, 불고기, 장조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소고기는 부위별로 각기 다른 특징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명칭을 알고 활용하면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선택하고, 더욱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 마트나 정육점에 가거나, 레시피를 볼 때, 이 글에서 소개한 영어 명칭을 떠올리며 소고기의 풍부한 세계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