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초음파 정상 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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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 결과는 죽상경화판 유무, 혈류 속도(PSV)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죽상경화판이 없고 내경동맥 PSV가 125 cm/s 이하이면 정상으로 판정합니다. 50% 미만의 협착과 PSV가 125 cm/s 이하이면 50% 미만의 협착증, PSV가 125-230 cm/s이고 50% 이상의 협착이 관찰되면 50% 이상의 협착증으로 판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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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 검사, 정상 수치는 무엇인가?

경동맥 초음파는 흔히 사용되는 심혈관 건강 검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뇌졸중 예방 및 심혈관 질환 위험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숫자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죽상경화, 혈류 속도, 협착 정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정상 수치”라고 말하기 보다는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 해석의 핵심은 경동맥 내막에 형성된 죽상경화반의 유무와 혈류 속도입니다. 죽상경화반은 콜레스테롤과 혈전이 쌓여 동맥 벽에 딱딱하게 굳어진 플라크를 의미합니다. 이 플라크가 얼마나 심하게 형성되었는지, 혈류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서 ‘정상’은 절대적인 값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판단입니다. 나이, 기존 질환, 생활 습관 등 개인적인 요인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기준치를 벗어났다고 해서 즉시 심각한 문제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많은 정보가 “125 cm/s 이하가 정상”이라는 식의 단순한 수치 기준만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오류입니다. 혈류 속도(PSV) 125cm/s는 단지 가능한 정상 범위의 한계치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환자의 나이,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과 같은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전문의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젊은 사람의 경우 PSV가 125cm/s를 넘는다 하더라도 특별한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반면, 고령자의 경우는 PSV가 125cm/s 이하라 하더라도 동맥경화나 협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협착 정도입니다. 협착이란 동맥이 좁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협착의 정도는 측정된 PSV와 더불어, 경동맥의 내경(동맥 내부 지름) 측정치를 통해 파악됩니다. 50% 미만의 협착이라면,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50% 이상 협착된 경우에는 혈액 순환의 장애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아,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경동맥 초음파 정상 수치는 절대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검사 결과는 단순히 숫자를 넘어, 전문의의 면밀한 진찰과 추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지어 해석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진단하려 하기 보다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과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자가 진단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숙련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