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의 위험은 무엇인가요?

심방세동, 방치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

심방세동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펌프 역할을 하는데,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가늘게 떨리면서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방 내에 혈액이 정체되고, 혈액 응고가 발생하여 혈전이 생성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혈전이 뇌로 이동하게 되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심방세동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심방세동의 위험, 왜 간과해서는 안 될까요?

심방세동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칫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뇌졸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특히 고령,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판막 질환 등 다른 심혈관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심방세동으로 인한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심방세동의 구체적인 위험 요인:

• 뇌졸중: 앞서 언급했듯이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방세동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높습니다.
• 심부전: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심장의 효율적인 수축 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 곤란, 부종,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 인지 기능 저하: 심방세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 사망률 증가: 심방세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심방세동,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심방세동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를 통해 예방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절주 및 금연: 과도한 음주는 심방세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주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은 심혈관 건강에 해로우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등 만성 질환은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이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심방세동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60세 이상,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분들은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방세동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여 심방세동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