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에서 교신저자를 표시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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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에서는 이름 오른쪽에 를 위첨자로 표시해 교신저자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공동저자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표시합니다. 저자와 교신저자가 2명 이상일 경우, 하단에 ‡ 또는 기호와 함께 Co-corresponding Author to라고 영어로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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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에서 교신저자 표시, 그 이상의 이야기

논문 작성의 마지막 단계, 저자 정보 입력. 단순히 이름만 나열하는 것 이상으로, 각 저자의 역할과 소속을 명확히 표시하는 것은 학문적 윤리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중요합니다. 특히 교신저자 표시는 논문 관련 문의 및 후속 연구 협력에 필수적인 정보이기에 정확하고 명확하게 표기되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워드에서 교신저자를 표시하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저자 정보 표기에 담긴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몇 가지 추가적인 팁을 소개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교신저자 이름 오른쪽 위에 별표()를 위첨자로 삽입하는 것입니다. 워드에서 위첨자는 탭의 글꼴 그룹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단축키 Ctrl + Shift + + (플러스 키)를 사용하면 더욱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 별표 하나만 사용할 경우 여러 명의 교신저자가 존재할 때 구분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각주 기능을 활용하여 각 기호에 대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시는 제1 교신저자, †표시는 제2 교신저자와 같이 명시하는 것이죠. 혹은 *표시에 대한 각주에 모든 교신저자의 이메일 주소를 나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호만으로는 교신저자임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Corresponding author” 또는 “교신저자”라는 문구를 함께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자 이름 아래에 작은 글씨로 “Corresponding author: 이메일 주소” 형태로 표기하거나, 논문의 저자 정보 섹션에 “교신저자: [이름], [소속], [이메일 주소]”와 같이 명시적으로 표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저자들의 기여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CRediT (Contributor Roles Taxonomy)와 같은 표준을 활용하여 각 저자가 연구 설계, 데이터 수집, 분석, 논문 작성 등 어떤 부분에 기여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죠. 이는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고, 각 저자의 전문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워드에서 표 형식을 활용하여 CRediT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자 정보는 단순한 형식적 요소를 넘어, 연구의 진실성과 학문적 소통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교신저자 표시는 물론, 모든 저자의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기재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단순히 워드에서 기호를 삽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저자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널의 투고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명확하고 일관되게 제시함으로써 논문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저자 정보 표기 방식은 학문 분야와 저널의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투고 전에 반드시 해당 저널의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세심한 노력은 연구 결과의 확산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