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이름 뒤에 MS가 붙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항공권 이름 뒤에 MS가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S는 Miss와 Mrs.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성별 중립적인 경칭입니다. 항공 예약 시스템에서 여성 탑승객의 경칭을 Ms., Miss, Mrs. 중 선택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Ms.를 선택하면 항공권에 MS로 표기됩니다.

과거에는 여성의 결혼 여부에 따라 Miss(미혼 여성)와 Mrs.(기혼 여성)를 구분하여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결혼 여부를 묻는 것이 사적인 질문으로 여겨지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을 결혼 여부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늘어나면서 Ms.라는 성별 중립적인 경칭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Ms.는 Miss와 Mrs.의 장점을 모두 취합한 것으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에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존중하는 표현입니다.

항공 업계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Ms.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항공사들은 탑승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편의를 위해 성별 중립적인 경칭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예약 시스템에서 Ms.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표기법이므로, 항공권에 MS가 표기되어 있다고 해서 탑승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항공권 예약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영문 이름과 여권상의 영문 이름이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름의 스펠링, 순서, 중간 이름 포함 여부 등이 모두 일치해야 합니다. 만약 이름에 불일치가 있을 경우, 탑승 수속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권 예약을 완료한 후에는 반드시 항공권에 기재된 이름과 여권상의 이름을 꼼꼼하게 비교하여 오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 입력 기능을 사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여권과 항공권 이름이 다를 경우 항공사에 따라 변경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약 전에 여권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름에 오류를 발견했다면, 즉시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연락하여 수정을 요청해야 합니다. 출발일이 임박했을 경우에는 변경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항공권 이름 뒤에 MS가 붙는 것은 여성 탑승객의 성별을 존중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성별 중립적인 경칭입니다. 탑승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권상의 영문 이름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탑승 수속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예약 전후로 꼼꼼한 확인을 습관화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