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창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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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희귀 질병입니다. 감염된 동물, 특히 설치류(쥐, 다람쥐 등)나 원숭이와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림프절 종창 등이며, 대부분 경증이지만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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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알아야 할 모든 것

원숭이두창은 희귀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름과는 달리 원숭이가 주된 감염원은 아닙니다. 주로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설치류와 영장류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물림, 긁힘, 체액 접촉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 피부 병변, 호흡기 분비물,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 건수가 증가하면서, 원숭이두창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아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보통 6일에서 13일 정도이며, 최대 21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감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1~3일 내에 얼굴을 시작으로 몸 전체에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발진은 처음에는 작고 평평한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으로 변하고 고름이 차오른 후 딱지가 생겨 떨어지면서 치유됩니다. 발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입안, 생식기, 항문 주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이 붓는 것도 원숭이두창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원숭이두창 환자는 2~4주 안에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폐렴, 패혈증, 뇌염, 각막 감염으로 인한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전파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숭이두창의 진단은 PCR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생동물, 특히 설치류나 영장류와의 접촉을 삼가고,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피부 병변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의심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가까운 거리에서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적절한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원숭이두창으로부터 자신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