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의 병원체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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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는 폭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코르도폭스바이러스아과와 오르토폭스바이러스속에 속하며, 인간에게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어로졸화된 비말이나 오염된 물건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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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는 폭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오르토폭스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변종 바이러스인 바리올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오직 인간에게만 감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가지 주요 혈청형인 아시아형과 중부 아프리카형으로 구분됩니다.

바리올라 바이러스는 크기가 약 200nm이며, 중심에 이중 가닥 DNA 게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입자는 타원형 또는 직사각형 모양이며, 표면에는 두 개의 막 구조가 있습니다. 바깥쪽 막에는 분리된 단백질이 있어 바이러스에 항원성을 부여하는 반면, 안쪽 막은 게놈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천연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에어로졸화된 비말을 흡입하면 바이러스가 흡입되고 호흡기 상피 세포에 부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오염된 물건이나 표면에 존재한다면, 이를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바이러스가 점막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바이러스는 호흡기 상피 세포에서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약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감염자에게 처음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구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1~3일 후에는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처음에는 작은 붉은 점으로 시작하여 점차 큰 수포와 농포로 진행됩니다. 발진은 얼굴, 몸통, 사지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합류하여 피부를 덮을 수도 있습니다.

천연두는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며, 치명률은 30~50%에 달합니다. 과거에는 예방 접종이 천연두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근절 캠페인을 통해 1980년에 천연두는 전 세계적으로 근절된 것으로 선언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올라 바이러스는 여전히 일부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으며, 생물학적 무기화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