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 섭취량은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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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한국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58.9g입니다. 남성은 63.4g, 여성은 54.4g으로 성별 차이를 보이며, 특히 10~18세 청소년의 섭취량(70.2g)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70세 이상 어르신은 42.4g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과일, 음료, 우유 등을 통한 당 섭취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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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우리는 얼마나 먹고 있을까? – 한국인의 당 섭취 현황

달콤한 맛은 인간의 오랜 본능적인 욕구를 자극합니다. 과자,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설탕은 삶의 즐거움을 더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을까요?

2018년 기준 한국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무려 58.9g입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인 25g의 두 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남성은 63.4g, 여성은 54.4g으로 성별 차이를 보이며, 10~18세 청소년의 섭취량(70.2g)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70세 이상 어르신은 42.4g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사회의 당 섭취 패턴이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성장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지만, 높은 당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요 당 섭취 원인을 살펴보면, 과일, 음료, 우유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가공식품, 음료, 디저트 등에 함유된 첨가당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식습관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달콤한 맛에 대한 선호도는 뿌리 깊고, 가공식품과 음료의 유혹은 곳곳에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당 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요?

  • 가공식품과 음료 섭취 줄이기: 과자, 빵, 음료 등 가공식품에는 첨가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과일과 채소 섭취 늘리기: 과일과 채소는 천연 당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무기질 등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 집에서 직접 요리하기: 직접 요리하면 첨가당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설탕 대체재 활용: 설탕 대신 꿀, 메이플 시럽 등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식습관 개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 섭취는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달콤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